교회동반성장 위원회 부장 정영협 목사입니다.
어제는 저희 교회 집사님에게 사업은 요즘 어떻습니까 물었습니다.
말도 마십시오. 다 어렵지만 6개 돌아가던 기계가 겨우 두세 개 돌아가는 정도입니다. 24시 편의점을 하는 집사님은 이제는 직원을 쓸 수가 없어서 부부가 직접 밤낮으로 일을 한다고 합니다. 교인들의 사정이 그러니 저희 교회에도 내년 예산의 6천만원을 줄여서 예산 편성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6천만원을 어디를 줄여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모두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합니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저희 교회 같은 교회들도 그런데 연약한 교회들은 얼마나 더 어렵고 힘들겠습니까? 이런 시기에 교회동반성장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어떻게 해야 연약한 교회들을 잘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 동반성장 위원회를 맡아 몇 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1. 교회동반성장 위원회의 모든 회의와 재정을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보고는 수시로 노회 홈페이지 각 부서 위원회 소식에 보고에 올리겠습니다
2. 가능한 교회동반성장 위원회 규약대로 시행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다 시행할 수 없어도 다음 위원장이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3. 서류를 내지 않는 교회들은 제외하겠습니다.
(세상에서 500, 600만원을 받기위해 내는 서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4. 차상위 계층의 교회들을 돌보는 일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도와줄 수 있는 교회의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는 노회의 각 교회들이 함께 도와 주셔야 하고 조금은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행해 오던 일을 위원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위원장이 욕을 먹기 싫어서 지금의 형태대로 끌고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손해를 본다는 사람들은 욕을 할 것이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잘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욕을 할 일이 아니라 지금까지 교회들의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내가 아니라 누군가 그 은혜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서운한 마음이 생기더라도 양해해 주시고 누군가 서운한 이야기를 해도 노회원들이 잘 이해하고 잘 도와주십시오. 힘들고 어려운 교회들이 힘을 얻어 잘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