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G 교육연구소(G2G·이학준 소장)는 2007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독교 교육 연구 기관이다. '우리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Generation to Generation)'라는 뜻의 G2G는 그동안 미국 내 한인 2세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데서 비롯하는 문제에 대응해 왔다. 자녀 세대의 문화적 갈등이나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인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했다. 한국 문화와 역사, 교회 생활 등의 내용을 담은 교재 <iDentity>, <Living Between>, <사다리가 되어 주는 부모> 등이 대표적이다.

G2G는 미국에서의 활동 노하우를 한국교회에도 접목하기로 했다. 한국교회는 날이 갈수록 10대 청소년들이 교회를 이탈하고, 50~60대만 남는 추세다. 이러한 세대 단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G2G Chirstian Center in Korea(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G2G Korea는 9월 10일 10시, 연지동 여전도회관 14층에서 설립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G2G 소장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 윤리학과 과장)가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과 구체적 활용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우리의 신앙을 다음 세대로: 세속 문화의 도전과 교회의 대응'이라는 제목의 특강 시간에는, 이 교수의 강연과 더불어 참석자들과 함께 G2G가 개발한 교재를 직접 사용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G2G의 학부모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며,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오찬도 제공한다. 문의는 이학준 교수(hjlee@fuller.edu)에게 하면 된다.

  
▲ G2G는 한국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한인 2세들을 위한 교육을 해 왔다. 세대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에 심화하고 있는 세대 단절 현상에도 대응하겠다고 했다. (G2G 홈페이지 갈무리)